국가철도공단은 2004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이란 이름으로 출범 이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철도기관으로서 언제나 국민과 함께해왔습니다. KR 설립 20주년을 맞은 올해,
<철길로 미래로>는 총 6회에 걸쳐 KR이 지나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소개합니다.

건설현장부터 철저하게 관리하다
철도 건설현장 안전

안전 경영 인증 취득

①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국제 인증 취득

국가철도공단은 2018년 공공부문 최초로 국제표준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은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전 직원과 이해관계자가 참여하여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함으로써 조직의 안전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이 시스템은 안전을 위한 사전 조치를 더욱 효율적으로 가능하게 함에 따라 공단이 철도 건설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 문화가 정착된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 국제표준화기구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② 안전보건경영시스템 ‘KOSHA-MS’ 인증 취득

국가철도공단은 2022년 ‘ISO 45001’의 장점만 모아 국내 사업 특성에 맞게 체계화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KOSHA-MS’ 인증을 취득하며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한 번 더 인정받았다. 공단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통해 철도 고객과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매월 4일 안전보건의 날을 운영하여 철도 현장에 대해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유관기관과 민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근로자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종합 점검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KOSHA-MS(Korea Occupation Safety & Health Agency)에서 개발한 경영시스템(Management System)의 명칭

‘안전신호등’ 시스템 운영

‘안전신호등’은 철도 건설현장의 실시간 안전관리 상황판이다. 이 시스템은 안전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안전관리 수준을 신호등 표시(경계-적색, 주의-황색, 정상-녹색)로 실시간 표출하여 현장의 자발적인 경각심을 유도하고 철도 구조물의 품질을 향상한다. 실제로 2023년 공단이 안전신호등을 최초 도입한 현장은 근로자 및 철도 구조물 안전이 향상되어 녹색 등급이 증가하고 단 1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냈다. 이를 계기로 2024년부터 공단은 전체 노반 건설현장에 안전신호등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여 철도건설현장의 중대재해 발생 ZERO 목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등급 경계 주의 정상
평가 결과 1개 공종 이상
경계단계 현장
1개 공종 이상
주의단계 현장
전 공종
정상단계 현장
관리 목표 위험작업
집중관리
후속조치 및
일상관리
일상관리
관리 내용 즉각적인
위험요인 제거
및 등급 향상
미흡 공종 개선
및 등급 향상
일상적 안전
관리 및 등급
유지

데이터 기반의 통합 안전 관리
철도 시설관리 안전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RAFIS)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RAFIS, Railway Facilities Information System)은 철도시설의 전 생애주기 이력 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기 위해 철도시설 관리자인 철도공단과 유지보수기관인 철도공사가 협업하여 2018년부터 약 5년에 걸쳐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철도공단과 철도공사는 철도시설의 이력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빅데이터와 GIS(지리정보시스템)를 기반으로 시설물 현황과 상태 및 고장 통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축적된 이력 정보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유지보수와 개량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 앞으로 예방 중심의 선제적인 시설물 관리를 시행할 수 있어 국민에게 더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향후 2030년까지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고도화까지 완료되면 공단은 철도시설 노후화 등 중요도가 반영된 신속·정확한 시설관리가 가능해져 시설 관리자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RAFIS의 주요 기능

첨단 안전설비로 전 구간 안전하게!
철도 건설기술 안전

국가철도공단은 철도의 전 구간에 첨단 안전설비를 설치하여 사고를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를 만들고 있다. 철도 첨단 안전설비는 열차 운행 시 천재지변이나 기상 조건 등 외부 환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여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돕고 철도 안전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① 지장물검지장치
열차 운행 중 선로에 낙석 또는 토사 붕괴로 인한 선로 장애물이 침입하는 것을 검지하고, 지장물 검지선이 장애물에 의해 끊어지게 되면 기관사에게 경보를 보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


② 끌림검지장치
주행하는 열차의 부속품이 파손이나 이탈로 인하여 궤도 사이에 설치된 각종 시설물을 파손시키는 것을 예방하는 설비. 부속품의 파손 또는 이탈로 인한 차체의 돌출된 부분을 검지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함


③ 차축온도검지장치
주행하는 열차의 차축 온도가 일정온도 이상으로 과열되면 열차를 감속 또는 정지시킴으로써 열차 및 승객의 안전을 도모하는 장치


④ 레일온도검지장치
선로 곳곳에 설치하여 레일 온도를 측정하고, 측정된 레일 온도변화에 따라 열차의 운행 속도를 제한하는 장치


⑤ 지진감시설비
선로 및 역사의 진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기준치 이상 진동이 측정되면 경보를 발령하고 열차를 감속 운행하거나 중지시켜 철도자산과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