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프랑스 철도 관련
기관장과의 면담 통한
K-철도의 유럽 진출 기반 확대 노력

국가철도공단은 한국의 철도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우리나라 철도 관련 기업이 유럽 철도 건설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기반 확대에 나선다. 이에 이성해 이사장은 지난 6월 3일, 폴란드의 신공항공사(CPK)와 철도공사(PKP PLK)를 방문해 각 CEO와 면담하며 한국 고속철도의 성공 사례를 알리고 향후 계획된 폴란드 철도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면담을 통해 앞으로 폴란드의 철도 개량을 위해 공단의 협조가 필요한 분야가 있다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인접국인 우크라이나의 철도 재건 사업과 ‘폴란드-우크라이나 철도연결사업’등에 대해 상호협력할 것을 논의했다.
참고로, KR은 작년 6월 국내 최초로 유럽 고속철도시장에서 수주한 폴란드 신공항공사(CPK)의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용역(7구간, 카토비체~오스트라바)’을 착수하여 수행 중이다. 이어서 지난 6월 5일~6일은 프랑스로 이동하여 파리개발공사(SEMAPA)와 국제철도연맹(UIC), 철도분야 전문 기업을 차례로 방문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고속철도 열차제어시스템(KTCS) 등 한국의 철도 기술력을 홍보하는 동시에 정부정책 사업인 철도지하화 사업의 선진 사례인 프랑스 파리의 리브고슈(Rive Gauche) 현장을 시찰하며 서로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KR은 앞으로도 K-철도가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철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실천 협약 체결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6월 17일, 대전 본사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폐기용 전기·전자제품의 안전한 처리와 재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R은 KR에서 발생한 폐기용 전기·전자제품을 수거하여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인계받은 제품에 포함된 철, 구리, 알루미늄 등 친환경적 물질을 재활용하는 역할을 맡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KR은 E-순환거버넌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자원을 재활용하는 기술개발 사업에 동참하여 ESG경영을 주도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KR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를 건설하는 기관으로서 친환경 건설자재 적용, 에너지 자립형 철도역사 설계, 철도 유휴부지에 주민 친화형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실천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몽골철도공사(MTZ)와 철도협력 양해각서 체결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6월 18일, 대전 본사에서 KR과 몽골철도공사(MTZ)의 철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몽골 국가철도망 구축 지원, 몽골 신수도 고속철도건설 타당성조사, 타반톨고이~쥰바􀀀 철도 노선의 확장 지원 등 몽골 내 철도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이다. KR은 최근 580억 원 규모인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지하철 1호선 사업관리용역’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었으며 몽골 최초 자체 건설 중인 '타반톨고이~쥰바􀀀 신설 철도 구간(416km)'의 신호통신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협약은 KR이 몽골에서 향후 예정된 고속철도 및 일반철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제11기 기술자문위원과 대화의 장 마련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7월 8일, 고객중심의 철도기술 발전을 도모할 제11기 기술자문위원 21개 분야별 대표들의 위촉식과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제11기 기술자문위원회는 지난 3월 철도계획, 토목시공, 궤도, 터널, 환경 등 21개 분야의 전문가 공개모집을 통해 청년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96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2년간(’24.06.01.~’26.05.31.) KR에서 시행하는 설계·시공 등 적정성에 대한 자문 및 심의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대화의 장은 분야별 대표자들이 참석하여 고객만족 실현을 위한 철도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철도 전반의 정책 방향성과 철도기술 융·복합 및 경쟁력 강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당일 논의된 기술자문위원들의 의견은 KR의 현장에 적극 반영하여 고객 중심의 철도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외부의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인 기술자문위원회와의 교류는 새로운 관점을 받아들이는 발돋움이 되어 KR의 혁신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분당선 구운역 신설
위·수탁 협약식 개최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7월 16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사업의 구운역 신설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화서역과 호매실역 사이에 위치한 구운역은 올해 5월 17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단계 중 신설이 확정되었다. 구운역의 신설로 서수원 시민들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구운역의 설계와 시공을 담당하고, 수원시는 사업비와 인·허가를 담당하게 된다. KR은 올해 하반기부터 역사 설계를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더불어 2029년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개통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공정을 관리하여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