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여는 첫날, 동해선 포항~삼척 신설 구간과 포항~동해 전철화 구간이 개통하며 마침내 부산에서 강릉까지 동해안 철도 일일생활권이 조성됐다.

동해안 초광역 경제권 조성의 초석
부산에서 강릉까지 동해안 권역을 철도로 오가는 동해선 열차가 새해 아침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 운영되던 강릉~동해 45.0km 구간과 부전~포항 142.2km 구간 중간의 포항~삼척166.3km 구간이 개통하며 동해선 전 구간이 연결된 것이다. 이번에 개통한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은 포항역과 삼척역을 잇는 신설 노선으로 사업비 3조 4,297억 원이 투입됐다.동해선에는 시속 150km의 ITX-마음 열차가 부산(부전)에서 강릉 사이를 하루 왕복 8회 운행한다. 포항에서 삼척까지 1시간 40분, 부산에서 강릉까지 4시간 50분 소요된다. 장래에 시속 260km의 KTX-이음이 투입되면 부산~강릉 소요 시간은 현재보다 더 단축될 예정이다.
이번 개통으로 철도 불모지였던 한반도 동해 축에 교통 인프라가 새롭게 구축되면서 동해안 권역에 많은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동해안 철도 관광 시대가 본격 실현되어 강원권과 경북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울산, 경북, 강원이 일일생활권으로 연결되면서 ‘동해안 초광역 경제권’ 탄생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동해안을 따라 지역별로 조성 중인 수소(울산, 포항, 울진 및 동해, 삼척 등), 원자력(울진), 풍력(영덕)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 벨트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통으로 철도 불모지였던 한반도 동해 축에 교통 인프라가 새롭게 구축되면서 동해안 권역에 많은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동해안 철도 관광 시대가 본격 실현되어 강원권과 경북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울산, 경북, 강원이 일일생활권으로 연결되면서 ‘동해안 초광역 경제권’ 탄생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동해안을 따라 지역별로 조성 중인 수소(울산, 포항, 울진 및 동해, 삼척 등), 원자력(울진), 풍력(영덕)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 벨트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선 노선도


동해안 철도 관광 시대의 시작
그동안 강원권과 경북권은 동해안을 동시에 끼고 있으면서도 접근성이 좋지 않아 서로의 지역을 여행하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동해선 완전 개통으로 동해안의 관광 산업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제 동해선 열차를 타고 해안선을 따라 달리면 동해, 삼척, 울진, 영덕, 포항에 위치한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관동 8경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올해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일원의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철도로 떠나는 동해안 지오투어리즘(천연의 지질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관광)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지질 명소는 포항 호미반도 둘레길, 경주 양남 주상절리, 영덕 해맞이공원, 울진 성류굴 등 총 29곳이다.이번 개통으로 신설된 동해선 주요 역사에는 이러한 지역 명소들의 아름다움과 전통이 자연스레 녹아 있다. 영덕의 고래불역은 고래불 해변에서 유영하던 고래의 모습을 투영한 디자인으로 지어졌으며, 울진의 평해역은 관동팔경 중 하나인 월송정의 지붕선과 소나무숲의 형상을 투영했다. 울진역의 외관은 2억 5천만 년의 세월을 간직한 성류굴과 이를 품은 선유산의 모습을 본떴다. 삼척의 임원역은 검봉산의 산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동해의 파도를 표현했으며, 삼척역에는 관동팔경의 제1루인 죽서루의 처마와 기둥, 석축기단의 모습과 삼척을 가로질러 바다로 흐르는 오십천의 모습을 투영했다.
그 외에도 황금은어를 형상화한 영해역, 현종산의 모습을 담은 매화역, 거북 등껍질과 바위를 형상화한 흥부역, 죽변마을의 대나무 형상을 표현한 죽변역 등 13개의 역이 신설되었다.
이제 동해선 열차를 타고 해안선을 따라 달리면 동해, 삼척, 울진, 영덕, 포항에 위치한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관동 8경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올해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일원의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철도로 떠나는 동해안 지오투어리즘(천연의 지질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관광)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지질 명소는 포항 호미반도 둘레길, 경주 양남 주상절리, 영덕 해맞이공원, 울진 성류굴 등 총 29곳이다.이번 개통으로 신설된 동해선 주요 역사에는 이러한 지역 명소들의 아름다움과 전통이 자연스레 녹아 있다. 영덕의 고래불역은 고래불 해변에서 유영하던 고래의 모습을 투영한 디자인으로 지어졌으며, 울진의 평해역은 관동팔경 중 하나인 월송정의 지붕선과 소나무숲의 형상을 투영했다. 울진역의 외관은 2억 5천만 년의 세월을 간직한 성류굴과 이를 품은 선유산의 모습을 본떴다. 삼척의 임원역은 검봉산의 산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동해의 파도를 표현했으며, 삼척역에는 관동팔경의 제1루인 죽서루의 처마와 기둥, 석축기단의 모습과 삼척을 가로질러 바다로 흐르는 오십천의 모습을 투영했다.
그 외에도 황금은어를 형상화한 영해역, 현종산의 모습을 담은 매화역, 거북 등껍질과 바위를 형상화한 흥부역, 죽변마을의 대나무 형상을 표현한 죽변역 등 13개의 역이 신설되었다.

동해선 포항~삼척 주요 현장을 점검 중인 이성해 이사장(왼쪽 첫 번째)
동해선 주요 신설역사 조감도
동해선 개통에 따른 이동시간 단축 효과






